서귀포 천제연 관개수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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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귀포 천제연 관개수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수리시설입니다. 2005년 4월 15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156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건립 경위 및 목적:

• 논농사에 부적합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천제연 폭포의 물을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.
• 중문천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수로를 통해 끌어들여 성천봉 앞의 논에 물을 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.
• 1905년에 1차 공사가 시작되어 1908년에 완공되었고, 5만여 평의 논이 확보되었습니다.
• 1917년부터 1923년까지 2차 공사가 진행되어 2만여 평의 논밭이 추가로 개척되었습니다.

• 1차 공사 구간은 천제연 1단 폭포에서 국제컨벤션센터 앞 밀레니엄관 신축부지 일대까지입니다.
• 2차 공사 구간은 천제연 2단 폭포에서 국제컨벤션센터까지입니다.
• 총 길이는 약 1.9km (또는 2km)이며, 너비는 0.9m, 깊이는 0.5m입니다.

• 천연 암반 지형을 파서 만든 장거리 관개수로입니다.
• 당시 제주도민의 생활상과 농업 환경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.
• 최근 정비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개조되어 변형된 부분이 있습니다.

• 두 차례의 공사로 중문마을은 강정마을과 함께 제주도 최대의 쌀 생산지로 변모했습니다.
• 농업용수가 부족한 제주에서 논농사를 가능하게 한 중요한 시설입니다.

• '성천답회'에서 관리하다 1957년에 국유화되었고 현재는 서귀포시 상수도과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.
• 논농사를 짓던 곳은 중문관광단지로 편입되어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